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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성립 후 유럽도 미국의 영향권이었던 서유럽과 소련의 영향권이었던 동유럽으로 분열된다. 서유럽에서 먼저 시도되었던 유럽통합은 국민국가의 주권을 일정부분 포기해야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갈등이 있었다. 유럽이 수에즈전쟁과 헝가리혁명을 통해서 미국과 소련의 지배하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나서는 유럽통합이 가속화된다. 소련이 붕괴되어가면서 동유럽까지 유럽통합의 범주에 포함되었다. 통합의 과정에서 제1차 세계대전 후처럼 독일을 고립시켰던 방향과는 다르게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독일을 적극적으로 통합에 참여시켰다. 이 때 독일과 프랑스의 갈등을 완화시키는 것은 중요한 주제였다. 영국은 성문법이 없었고 관습법의 나라였기 때문에 유럽통합에서 유럽위원회가 제시하는 성문법의 원리에 의해 적용되는 사항들을 받아들이려하지 않았고 자신들을 유럽의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영향력 있는 국가로 인식했기 때문에 유럽의 다른 국가들처럼 커다란 연합의 일부분이 되려는 통합에 있어서는 부정적·비협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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