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라이팅(Brainwriting) 발상법

브레인라이팅(Brainwriting)이란?
1968년 베른트 로르바흐 교수가 브레인스토밍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창안한 것.

발언에 소극적인 사람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방법.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말로 발표하지 않고 글로 써서 표현하는 방법.

635법 이라고도 함: 6명이 둘러앉아 3개의 아이디어를 5분 내에 기록하고 옆 사람에게 돌려, 30분 내에 108개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함.


특징
브레인스토밍에서는 개인의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주로 말로 표현하지만 브레인라이팅에서는 문자 그대로 글로 표현함.

여럿이 모여 브레인스토밍을 할 시간 여유가 없어 혼자서라도 아이디어를 내야 할 때.

생각은 많지만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남 앞에서 말할 엄두를 내지 못할 때.


활용원리와 진행단계

두 명 이상이 모여 말을 하지 않고 종이에 자신의 생각을 쓴 다음, 그것을 옆 사람과 교환한 뒤 자신의 아이디어를 추가로 기록.

주제 제시단계: 발상을 촉진하는 진행자(facilitator)가 아이디어 수집을 위한 사전 연구 과제나 토론 주제를 준비한다면 참여한 모두에게 자세하게 설명한다. 어떤 목적에서 아이디어 발상 회의가 필요했는지 결국 그 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단계.

의견 작성 단계: 진행자는 모든 참여자 책상에 카드와 유성 매직펜을 배부해 둔다. 카드에는 해당 과제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하나의 개념을 간단한 단어나 어구로 최대한 압축하되, 참여자 모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크게 써야 한다. 이 때 한 사람당 제출할 수 있는 카드 매수에 제한은 없다.

기록지의 수집과 분류 단계: 기록지는 30여 명의 참여자가 작성한 기록지를 진행자 한 명이 모두 수집하거나, 6명 정도의 팀 별로 수집하거나, 참여자가 직접 부착하거나 주어진 과제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집한다.기록지는 풀로 붙이거나, 핀으로 고정하거나, 자석을 이용해 붙이거나, 참여자가 직접 회의실 바닥에 정리하거나 하는 식의 여러 가지 분류 방법이 있다.

그룹별 상위 개념 명명 단계: 분류 기준에 따라 기록지가 부착되면, 진행자는 매직펜으로 주제별 카드그룹을 구름 형태의 그림으로 경계를 설정해 묶음으로 표시한 다음 타원형 모양의 상위 개념을 붙인다. 이 때 더욱 중요한 사항을 별 모양이나 번개 모양으로 표시할 수 있다. 이렇게 정리한 다음 전체 참여자에게 추가로 덧붙일 의견을 묻고, 만약 추가할 의견이 있으면 추가로 기록한다.

활용원리와 진행단계: 기록지 예시

	아이디어1	아이디어2	아이디어3
참여자1
참여자2
참여자3
참여자4
참여자5
참여자6

절차와 유의점
참여자는 진행자(facilitator)의 지시에 맞춰 배부된 기록지나 메모지에 각자의 의견을 기록. 이후 모든 참여자가 기록한 내용을 종합해 아이디어를 유형화 함.

집단 구성: 팀 당 4~6명 정도.
참여자에게 브레인라이팅 기록지를 배부하고 여분을 준비.
기록지의 가장 윗줄에 해결 과제를 기록.
첫째 줄에 자기 아이디어를 세 개씩 기록.
자기 아이디어를 적은 기록지를 옆 사람에게 넘기고 타인의 기록지를 가져옴.
타인의 기록지의 둘째 줄에 적혀 있는 타인의 아이디어를 참고해 자기 아이디어 세 가지를 기록.
다시 기록지를 옆 사람에게 돌리고 타인의 기록지를 들고 옴.


장점
창출 저지의 어려움: 한 사람이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생각하는데 방해 받지 않음. 직접 기록지를 가져오거나 옆 사람이 넘겨주는 기록지에 바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록하면 됨. 모든 참석자가 동시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록해 시간 절약 가능.

무임승차의 어려움: 참석자가 돌아가면서 아이디어를 기록 하기 때문에 중간에 기록을 누락하기 어려워 무임승차의 가능성을 줄임.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거나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 이 기법을 활용하면 놀라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기업에서 브레인라이팅을 자주 활용하는 이유.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짐: 무기명으로 아이디어를 적어 내기 때문에 어떤 아이디어가 누구의 생각인지 확인불가. 적어낸 아이디어에 동의하라는 무언의 압력도 피할 수 있음.


단점
브레인스토밍에 비해 참여자의 자발성이 떨어질 수 있음.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도록 유도하는 진행자 역할이 중요.

또한 글쓰기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 때는 효율적이지 못해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음.

참여자의 의견이 엇비슷해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최대한 남과 다른 아이디어를 내려고 노력해야 함.

옆 사람에게 기록지를 넘길 때는 무임승차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빈칸으로 넘기지 말아야 하며, 앞 사람의 아이디어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는 참여자들의 상호 노력과 의지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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